▲ 농협유통의 14대 수장으로 취임한 이수현 대표이사가 2일 취임식을 통해 향후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수현 농협유통 신임 대표이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농식품전문매장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2일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이수현 농협유통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대표이사는 1979년도에 농협에 입사해 양평군지부 부지부장, 합정동 지점장, IT 전략부장, 농협정보시스템 전무이사, 회원종합지원본부장(상무), 기획조정본부장(상무)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취임식에서 이 대표이사는 “유통 계열사 통합 등 대내외 환경이 무척이나 어렵다”며 “40년 농협 생활을 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함께 농협유통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특히 그는 “공정한 거래, 최고의 상품과 만족, 활력이 넘치는 직장을 경영 방향으로 정했다”며 “공정거래와 준법 정착,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농협만의 장점 극대화, 임직원이 신나는 활기찬 조직 분위기 정착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이사는 “MD(상품기획자) 중심의 책임 운영으로 경쟁력 없는 분야는 재조명해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신생회사처럼 활력 넘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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