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사양관리 표준 제시


대한한돈협회가 국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산성 모돈 사양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배포에 나섰다.

최근 국내 많은 양돈농가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산성 모돈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사육현장 실정에 맞는 매뉴얼이 없어 농가들이 번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국내 양돈 현장을 고려한 사양관리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최근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 제작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의 김영화 박사와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 이오형 CJ축산기술센터장, 팜스코 정영철 PM이 참여했으며, 매뉴얼에는 △다산성 모돈의 개요 △후보돈 관리 △임신돈 관리 △분만 관리 △포유모돈 관리 △포유자돈 관리 △이유모돈 관리 △관리자의 역할 등 후보돈부터 이유모돈까지 사양관리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다.

다상성 모돈 사양관리 매뉴얼은 한돈자조금사업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양농농가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국내 양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해 수급과 가격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을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양돈 선진국의 생산성적을 뛰어넘어 지속가능한 양돈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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