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 홍콩 벨트앤로드 축제 참가

▲ 한우자조금은 최근 홍콩 현지에서 열렸던 밸트앤로드 축제에 참가해 한우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맛을 선보였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 수출 및 소비 확대를 위해 홍콩 차터가든에서 최근 열렸던 ‘홍콩 벨트앤로드 축제’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홍보를 진행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벨트앤로드 축제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홍콩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올해 20회를 맞이했다. 한우자조금은 이 축제에 한국 총영사관을 대신해 한국의 대표 상품관으로 한우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며 홍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식행사 등을 통해 한우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개최하고 사진촬영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한우부스를 찾아 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혜택을 제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가 한우의 우수한 맛에 대한 홍보는 물론, 프리미엄 쇠고기라는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앞으로도 한우의 홍콩 수출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해 홍콩에서 한우에 대한 명품 이미지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홍콩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의 육류전문 수입업체인 엘리트그룹과 쿨쿨 유한공사는 각각 현지 마트 10곳과 백화점 10개점에 한우를 신규 입점 시키며 본격적인 한우 유통망 확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11월말까지 51.5톤의 한우가 홍콩으로 수출돼 작년 동기 대비 23.8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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