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평가서 ‘가등급’

충청북도와 세종시가 가축방역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도 지자체의 가축방역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충북과 제종이 가장 우수한 ‘가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방역 평가는 2016년 추진실적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지자체의 이의신청을 받아 최종 평가 결과가 나왔다.

특히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평가를 위탁해 7개 분야, 48개 성과지표를 개발해 진행하는 등 객관성을 확보에도 주력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가 등급=충북·세종 △나 등급=경기·충남·울산·대구 △다 등급=강원·전북·경남·제주·인천·대전·광주 △라 등급=경북·전남·부산·서울 등이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해 장관 상장 수여 등 포상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가축방역 활동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지자체와 함께 AI와 구제역 예방 등 방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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