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고전면과 양보면에서 생산된 늙은 호박 가공품인 ‘넝쿨째 굴러온 늙은 호박즙’이 지난달 30일 NS 홈쇼핑에 첫 선을 보여 782세트 6248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양보·고전면 호박작목반이 생산하고 하동의 대표 6차산업 인증기업인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이 호박과 배의 원물을 그대로 착즙해 생산한 제품이다. 100㎖들이 20포 5박스로 구성돼 7만 9900원에 판매됐다. 군에 따르면 이 호박즙은 물이 첨가되지 않은 호박과 배 착즙으로만 이뤄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벌써 내년 1월 2회의 추가방송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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