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친환경 농업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친환경농업인들이 유기농 선도 실천결의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있다.

우수 유기농법 사례를 공유하고 유기농업 실천 확산을 결의하는 전남친환경농업인한마음대회가 지난달 30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한마음대회에는 이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옥기·이민준 도의원, 이흥묵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박중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소개, 친환경농자재 공급 협약 체결, 친환경농산물 트렌드 이슈 강연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농자재 공급 협약 체결에서는 전남친환경농산업연합회는 친환경 농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친환경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 전용자재 직거래 공급체계 구축과 우선 구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후 친환경농업 발전 유공자 시상, 유기농 선도 실천 결의 수건 퍼포먼스를 비롯해 한마음 공연, 유기농 명인 제품 전시, 친환경농산물친환경농자재 전시홍보, 자조금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유기농 명인의 제품 전시와 실천 사례, 각 시군에서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 전시, 새로 개발한 친환경농자재 제품 전시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인 상호 기술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재영 부지사는 “시장 개방으로 저가 농산물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남을 친환경농업 1번지로 만들어온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도에서는 친환경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농업 브랜드가 널리 사랑받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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