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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22년까지 밭작물·조사료 단지 1000곳 육성”

농진청, 쌀 생산조정제 연계
사료용 벼·논 재배 적합
밭작물 품종보급 확대
작물별 재배매뉴얼 보급 추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오는 2022년까지 쌀 생산조정제와 연계한 밭작물과 조사료 생산단지 1000개소를 육성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사료용 벼 및 논 재배 적합 밭작물 품종보급을 확대하면서 실증시범단지를 육성하고, 밭작물의 논 재배를 배수개선기술과 작물별 재배매뉴얼 보급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농진청이 지난 1일, 2018년부터 2년간 실시되는 쌀 생산조정제를 뒷받침하고 밭농업기계화와 안전농산물 생산 등을 위해 식량산업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량산업발전계획은 식량수급 안정과 먹거리 안전공급을 위한 △쌀 수급안정 정책지원 △밭농업 기계화률 및 식량자급률 향상 △안전농산물 생산기반구축 등 3대 과제와 10대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또한, 농진청은 식량산업발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11월 1일자로 식량산업기술팀을 신설했으며, 현장중심의 농업기술보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발전계획에 따르면 쌀 수급안정 정책지원을 위해 쌀 생산조정제 지원, 고품질 쌀 안정생산 기반강화, 쌀 생산비 절감기술 보급 확대, 쌀 소비확대 및 신수요 창출 등 4대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쌀 생산조정제 정책지원을 위해서는 ‘밀+가을감자’, ‘겉보리+대파’, ‘봄감자+들깨+시금치’ 등 벼를 대체할 28개 유형의 재배체계를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진청이 이런 모형의 농가소득을 추정한 결과 벼만 재배했을 때보다 1.5~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품질 쌀의 안정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농민단체,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3저3고 운동’을 확산하고, 벼 직파재배 등 쌀 생산비 절감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3저3고 운동’은 벼재배면적 줄이기, 질소비료 사용량 줄이기, 쌀 생산비 줄이기, 밥맛 좋은 품종 재배 확대, 완전미 비율 높이기, 쌀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쌀 소비 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밭농업 기계화율 및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밭농업기계화 촉진 기술 보급, 밭농업 기계화 선도경영체 육성, 이모작 재배기술 확대 등 3개 과제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종, 정식, 수확까지 기계화작업이 가능한 밭작물 재배 거점선도경영체 및 주산지협의체 등을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단위 푸드플랜사업 활성화 지원,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지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의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연구 및 기술보급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기술센터 내 종합검정실의 잔류농약검출분석 기능 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농진청은 식량산업발전 3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식량산업의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이루고 농업인들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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