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예산 전년비 2배 늘려 9000명 교육

농림부가 친환경농업실천농가의 눈높이에 맞춘 품목별, 농법별 친환경농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바우처 제도를 확대, 도입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농림부는 지난 13일, 2007년도 친환경농업교육을 바우처교육방식으로 전면 확대하고 시·군을 통해 교육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들은 교육기관별 교육과정을 선택해 거주하는 지역의 시·군의 친환경농업부서에 오는 23일까지 교육신청을 해야 한다. 더 자세한 교육과정은 농림부 홈페이지(www.maf.go.kr)나 시·군 친환경농업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친환경농업 바우처교육제도는 친환경농업교육을 원하는 농업인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농업인은 희망하는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선택한 후 수강료를 대신해 쿠폰을 내는 수요자중심의 교육제도이다. 친환경농업 교육과정에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일수에 따라 1일 교육은 3만2000원, 2일 교육은 7만9000원, 3일 교육은 12만6000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지원받게 된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업 바우처교육비 지원은 지난해 2억원 보다 배가 증가한 4억원으로, 농업인 9000여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상현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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