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이 ‘나의 반쪽 반려동물’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반려동물의 문화와 역사, 관련 과학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전주 소재 농업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반려동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의 유래와 종류,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 유전체 정보 기술, 건강관리 정보 등이 소개 됐다. 특히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에선 수제 사료 만드는 방법을 관람객들에게 알려줘 좋은 호응을 얻었고, 반려동물 DNA를 추출해 열쇠고리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는 행사도 열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축산과학원이 그동안 초·중학교에서 진행했던 ‘학교멍멍’, ‘학교깡총’, ‘학교꼬꼬’ 활동을 알리며, 동물을 매개로 한 치유활동의 의미와 효과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축산과학원은 이 외에도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과 예방접종 시기, 특수 목적견의 의미와 역사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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