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농협사료 가격을 평균 2.2% 할인해 축산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안정 등으로 사료의 원재료비가 하락함에 따라 이를 사료가격에 반영해 소, 돼지, 가금 등 전 축종의 사료를 정상가격보다 할인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할인에서는 OEM사료는 제외된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3월 사료가격을 평균 3.5%(1kg당 294원) 인하한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2.5% 할인해 공급했으며, 이 같은 조치로 지난 2년간 432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한 이번에도 사료가격 할인에 나서는 등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농가를 최우선하는 상생과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국제 곡물가격 하향 안정으로 농협사료 가격을 할인해 농가 생산비 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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