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농업인의 날’ 행사가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농업유공자 159명 포상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농업인의 날 행사가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하에 10일과 11일 양일간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1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각층의 7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식에서 올 한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풍성한 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농업·농촌에 대한 정부의 변함없는 지원 의지를 전했다.

이어 농업인의 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산업훈장 및 포장 18명, 대통령 표창 31명 등 총 159명이 포상을 받았다. 또 대학생과 청년농부 등 22명으로 구성된 ‘청년농행(農行)원정대’가 5박 6일간의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느끼고 체험한 과정을 영상과 게임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방화와 산업화에 밀려서 20여년간 정체된 농업소득과 20년전 수준으로 하락한 쌀값, 농산물 가격불안 등으로 우리 농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새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농업인의 날이 갖는 의미가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농업인 소득안정과 농업의 미래 생명산업화 등 농정의 근본을 바로 세워 ‘농업인은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농정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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