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 조합장’ 영예
농촌 태양광발전사업 등
조합원 소득증대 동분서주


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자체협력사업과 농촌태양광발전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이러한 공로로 지난 10월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로부터 ‘이달의 우수 조합장’에 선정돼 상을 받기도 했다.

김봉학 조합장은 지난 2005년 취임한 후 자립경영 구축을 위해 임직원과 똘똘뭉쳐 지난해 농산물공판장 750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240억원, 하나로마트 130억원 등의 매출 실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나타냈다.

김 조합장은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실익증진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했다.

먼저 지역 부존자원의 부가가치 제고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농정국·농업기술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협력 사업을 발굴했다.

탑마루고구마 생산농가와 시설원예농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농업생산성 향상에 6억3200만원, 농산물공동선별장 물류비 및 포장재지원사업 등 농가수취가격 제고에 2억1100만원, 학교급식 배송자재 지원사업 중 농업경영비 절감에 1억8400만원,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시설 보완사업에 7300만원 등 최근 2년 간 지자체협력사업 17건을 진행해 모두 11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 모두 72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재 15곳을 추진중으로 김 조합장이 영농교육 때마다 이를 홍보한 결과다.

수출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한 조합은 2016년 대만, 홍콩, 캐나다 등에 배와 멜론을 18억원, 올해 22억원을 목표로 수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합은 내년에 소규모 및 고령의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로컬푸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판매사업을 전개한 익산원예농협은 2015∼16년 전북 관내 농협 최초로 1년간 1000억원의 판매사업을 달성했다.

익산원예농협 김봉학 조합장은 “판매농협 구현과 함께 조합원 복지 및 실익지원 등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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