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 회복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중단됐던 베트남에 대한 신선 가금제품의 수출이 11월 3일부터 전면적으로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당국에 등록된 수출 작업장은 11월 1일 이후 도축된 신선 가금제품을 기존에 합의된 검역증명서 서식으로 즉시 수출할 수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신선 가금제품 주력 수출국으로 2015년에 37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기 이전까지 2500만 달러였다. 

베트남 당국은 한국의 고병원성 AI에 대해 지역화를 인정하고 있다. 이 조건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은 서울, 광주, 대전, 경북 등에서 생산된 물량만 수출이 가능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해 베트남 당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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