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산지 특별기획전, 7억 규모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의 ‘고추데이’ 특별 기획전이 방송 당일 하루에만 산지 고추 23톤을 팔아치우며 산지 농가의 소득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역 농가와의 상생협력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기획해 진행한 10월 26일 ‘2017 고추데이’에서는 5개 산지 고추 23톤(주문 물량 기준)이 판매됐다. 금액으로는 약 7억원에 해당한다. 목표치를 200% 이상 초과 달성한 수치다.

상품별 실적을 보면 ‘영월 동강마루 청결고춧가루’와 ‘청양 고추랑가루랑 청결고춧가루’가 각 5.1톤으로 가장 많았다. ‘영광 태양초 청결고춧가루’가 4.87톤이었으며 ‘괴산 고추잠자리 청결고룻가루’와 ‘영양 빛깔찬 세절 고춧가루’가 각각 4.35톤과 3.67톤 팔렸다. 동강마루와 고추잠자리 상품은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공영홈쇼핑은 개국 첫해인 2015년부터 김장철 국산 고추 소비 촉진을 위해 김장철 즈음해 하루를 고추데이로 정하고 주요 산지별 고추를 특별 판매해 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시간당 평균 4.1톤과 2.5톤가량을 판매했다.

올해는 판매 방송에 앞서 30초 분량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수시 방영했다. 또한 모바일 결제 시 10% 적립금(최종 결제가 기준)을 제공했다.

원상연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 과장은 “고추데이를 맞아 하루 5시간 동안 국산 고추 우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특별방송이 국산 고추 소비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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