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양계사료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사료분야 전문가와 선도농가를 초청해 24일 농협사료 전남지사에서 양계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농협사료기술연구소 송종욱 소장은 “축산기술자문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농협 양계사료의 품질 향상과 사양가의 경영개선에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농협 양계사료의 품질이 매우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문위원 토론에서 양계농가들은 양계사료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보다 우수한 사료를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동농장 김복남 대표는 “농협사료의 양계사료가 과거에 비해 품질이 개선돼 산란 성적이 매우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있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보금농장 봉필신 대표는 “질병으로 인해 농장관리가 너무 어려운데 질병을 예방하고 닭이 건강해질 수 있는 사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알샘농장 정준규 대표는 “농협사료가 양계사료 판매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제품구성과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농가들의 요구에 대해 김관응 농협사료기술연구소 가금팀장은 “산란 후기 난각 개선을 할 수 있는 쉘케어 제품과 산란계 계사 내 환경을 개선하는 악취저감 사료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며 “농가들의 요구를 반영한 신개념 사료 개발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