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000만원 매출 기록

▲ 지난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미국 애틀랜타 남부시장에서 순천의 우수 농수특산물 판촉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순천의 맛과 향을 담은 농수특산물이 미국 애틀랜타 남부시장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순천시는 전영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꾸려진 판촉팀이 미국 애틀랜타 시온마켓에서 지난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의 우수 농수특산물 판촉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관내 수출기업과 순천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판촉행사는 총 6개 업체가 참여해 김치류, 반찬류, 장류, 젓갈류, 쌀과자, 함초가공품, 수산가공품 등 총 40여개 품목을 판매하며 22만 달러, 한화로 2억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순천농협의 고들빼기김치, 파김치, 낙지젓, 명란젓, 미가식품의 여주차는 행사 이틀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 매일식품의 장류는 대기업제품보다 저렴하고 맛이 좋아 꾸준히 인기를 끌었고, 경덕농수산의 수산가공품 역시 새롭게 선보였던 품목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는 11월 뉴욕 한남체인 판촉행사를 통해 미주 동서남북 전 지역에 순천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공급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014년부터 미주시장을 개척, 캘리포니아와 LA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 신규로 남부시장인 애틀랜타 한인시장을 공략했다.

순천=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