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해 축산농장 현장 점검 및 축산환경 개선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8월부터 농식품부, 강원도청, 강원지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사전 조사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장 주변의 농가와 고속도로 및 국도 주변 농가 등 악취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48개 농가를 선정해 집중 컨설팅 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축산환경 전문가 5명과 축산환경 전문컨설턴트 18명이 참여했으며, 농장별 악취 발생원인 분석, 주변 민원 실태 및 악취저감 시설 가동현황 조사, 농장별 고액분리ㆍ퇴액비화 중 악취저감 방법, 축사 내부 관리방법, 안개분무 시설 설치 등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졌다. 또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각 지자체에서 축산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도록 하는 등 강원지역의 축사환경이 관리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또 올림픽 기간 동안 축산악취 발생에 대비해 현장순찰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지속적인 축산환경 개선 컨설팅으로 대한민국의 축산 이미지 개선과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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