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등 주문량 급증

▲ 추석을 앞두고 횡성한우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올해 한국소비자평가 대상에서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장면이다.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횡성한우의 추석 선물용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횡성군에 따르면 사회단체, 기업체, 개인들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횡성지역 육가공공장에서 도축한 물량이 20일 현재 3100두를 넘어섰다.

횡성축협측은 “지난해보다 물량이 30% 이상 늘었다”며 “선물세트 10%, 대형마트납품 60%, 축협매장 30%등으로 판매되며, 19만8000원에 판매되는 선물세트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영란법을 감안해 4만9900원짜리 국거리·불고기 세트부터 최고 70만원 상당의 명품세트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은 “지난해 경기 위축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명절판매가 힘들었지만 다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소비자들이 찾는 것 같다”며 “브랜드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고급육생산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횡성한우는 고객감동대상, 글로벌 브랜드 역량1위, 한국소비자평가 대상 등을 차지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편 횡성한우는 지난 15일 삼척에서 개최된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 정연철 조합원이 암소경진대회 부문 최우수상, 허남윤 조합원이 미경산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횡성=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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