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앞두고 안전성 검사
액상 인삼차 2건 외 이상무
"소비자 신뢰성 회복에 기여"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금산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삼가공식품, 수삼, 건삼, 인삼 및 건강기능 식품(홍삼제품) 등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충남도는 공동으로 금산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삼류 가운데 부적합 인삼류를 차단키 위해 인삼류(제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건강기능식품 58건, 인삼 관련 가공식품 83건, 수삼 22건 등 총 163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했으며, 건강기능식품(홍삼류)과 가공식품(인삼 과자류, 인삼차 등), 수삼 등 도내 생산 제품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생산돼 금산 지역 등 주요 도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유통 인삼 가공제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타르색소와 보존료 첨가 여부, 수삼 제품의 생육에 많이 사용되는 잔류농약, 건강기능(홍삼제품) 식품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 등에 대한 기준 적합성 여부 등을 중점 검사했다.

검사 결과, 인삼 가공식품인 액상 인삼차 2건에서 미생물검사 항목인 세균수가 규격 기준(100이하/ml)을 3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는 별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사전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충남도 친환경농산과 등 관계기관 통보를 통한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식품 부적합시스템에 부적합 결과를 등록했다.

아울러,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이후에도 지속적인 품질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인삼 제품만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인삼류의 안전성 확보 및 금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해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건강기능식품 38건, 인삼 관련 가공식품 54건, 수삼 6건 등 총 98건 모두 기준에 적합했음을 확인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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