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a당 1421만2000원 기록

지난해 전라북도 주요 작목 가운데 착색단고추(파프리카)가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지오이, 대파, 가을배추 등 15개 농산물이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2016년산 주요 35개 작목에 대한 495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수취가격, 종자비, 비료비, 농약비 등 경영비용을 조사,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파프리카가 10a당 1421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느타리버섯이 1249만2000원, 시설가지 1124만8000원 등의 순이었다.

1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파프리카, 느타리버섯, 시설가지, 반촉성재배 토마토 등 4개 작목이다.

6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인삼, 시설상추, 촉성재배 딸기 등 3개 작목으로 조사됐다.

2015년 대비 소득 증가 작목은 노지오이, 대파, 가을배추 등 15개 작목이고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시설장미, 땅콩, 봄감자 등 19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를 농장의 경영 설계와 진단 등 농가 경영개선과 농장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연구·지도 및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