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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계란 1000만개 수매·비축

추석 성수기 수급안정 기대
산란노계 도태로 AI 방지도 


정부가 추석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계란 수매·비축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산란노계 도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부터 계란 1000만개 수매·비축에 들어갔다. 최근 계란 살충제 파동으로 인한 계란 소비 침체로 산지가격이 한 달 사이에 32%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 다가오는 추석 대비 계란 공급이 5000만개가량 부족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매를 결정했다.

수매는 농협을 통해 9월 중에 11~17일, 18~24일 두 번에 걸쳐 각각 500만개씩 진행되고, 수매 가격은 대한양계협회가 발표하는 가격고시 기준에 따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수매하는 계란 1000만개는 평년 1일 소비량인 4000만개의 25%수준이다.

계란 수매는 지난 계란 살충제 파동 시 전수검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계란을 우선 구매하고, 수매기간 중 계란가격 급등락 시 수매와 방출을 중단할 계획이다. 계란 방출은 수매 후 7일 이후부터 선입·선출 방식에 의해 시중에 신선란으로 방출하고, 시중 판매가 되지 않는 계란은 가공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계란 수매·비축 관리를 통해 계란 살충제 발생에 따른 농가수취가격 급락 방지 및 추석 성수기 기간 계란 부족에 의한 가격 급등 방지 등 계란 가격 및 수급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가오는 겨울철 AI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산란노계 도태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겨울 AI 발생 이후 산란계 살처분으로 현재 경제주령(70주)을 넘긴 질병에 취약한 산란노계가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또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산란노계를 가공 원료로 사용하는 육가공업체들이 소비자들을 의식해 사용량을 줄이며 도태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도태는 100주령 이상 산란노계 약100만수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마리당 랜더링 처리 후 비료화 과정에 발생하는 비용 900원을 지원한다. 단, 노계 가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도태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대한양계협회(02-521-9988)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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