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이 지난달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협 관계자와 농업 발전 간담회를 열어 농업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협의했다.

5년간 676억 투입 계획
브랜드 쌀 생산 등 논의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분야별 연계 방안을 수립해 살기 좋은 명품화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화순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협 관계자와 농업발전 간담회를 열고 농업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김경호 부군수와 농업정책과 관계자, 이명만 농협화순군지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협 화순군지부의 농업발전 방안에 대한 군의 연계 방안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산지유통체계 등 9개 분야에 676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수립하고 농협 관계자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군과 농협은 공동선별 출하조직을 이용한 판매 확대,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농업인력중개사업, 친환경 농업 육성 등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 유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화순 브랜드 쌀 생산, 농작업 대행사업, 비상쌀 비축사업 등 농업 전반에 대해 서로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농업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토론에서 협의된 안건을 보완해서 더 나은 농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농협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농협 또한 농업발전의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경호 부군수는 “현재의 농업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친환경농업 육성, 농촌과 도시의 상생,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순환 소비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으며, 이런 체계를 다지기 위해서는 농촌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순=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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