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보다 감량·변색률 낮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풋귤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보관방법을 조사한 결과,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 또는 유통할 때 감량률과 변색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풋귤은 수확 후 2일 이상 지나면 일부 노랗게 변색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해 유통에 따른 신선도 유지가 중요시 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풋귤 수확 후 일반 상온에서 비닐봉지에 보관한 것은 6일 동안 변색이 전혀 없었으나 감귤상자에 보관한 것은 수확 6일째 변색 과율이 87.7%로 상품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실험결과를 밝혔다.

수확 6일 후 감량률 변화는 비닐봉지 보관이 0.44%, 감귤상자 보관이 2.08%로 비닐봉지에 보관할 때 감량률이 매우 적었다.

김용찬 농촌지도사는 “이번 조사로 풋귤을 수확해 유통할 경우 비닐봉지에 넣어 유통시키면 신선한 풋귤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소비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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