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추진해 온 3농혁신이 한국식품정책학회가 주관한 제1회 농식품정책상 공모에서 자치단체 시책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16일 “이번 농식품정책상은 우리나라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중 독자적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뽑아 주는 상”이며 “농식품정책상 첫 대상을 차지한 3농혁신은 충남도가 핵심 과제로 선정·추진해 지속가능한 농어촌사회 건설을 이끌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농어업·농어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 지방정부 농정 지향점 제시 및 도정 트레이드 마크화 등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3농혁신 농업정책은 농어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돼 생산·유통·소비 등 모든 과정을 혁신함으로써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가자는 민선5·6기 도정의 핵심 정책이다.

농어업인과 전문가, 유관기관, 소비자, 충남도와 시·군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분야별 대응 전략과 역점 과제를 선정, 지난 7년 간 3농혁신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상 선정은 농어업과 농어촌, 농어업인이 잘 돼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충남도의 신념과 의지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 된다”며 “앞으로 3농혁신이 대한민국 미래의 새로운 농정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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