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정발전 토론회

강화군의 중장기 농정발전을 위해서는 '건강한 섬, 강화'를 테마로 지역순화농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고부가가치농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한편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농업의 6차산업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화군이 지난 2일 (재)지역재단 및 농협중앙회 강화군지부와 공동으로 안양대학교 대강당에서 군의회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농정발전 방안을 위한 지역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유정규 (재)지역재단 사무국장은 이같이 제기했다. 이를 위해 유 국장은 "강화군은 지역농업과 농촌발전을 선도할 지역리더를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내부의 산학연 연계와 지역 외부의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형성, 구체적 실현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택 환경농민회 회장의 '강화군 친환경 농업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박진도 (재)지역재단 상임이사, 계기석 안양대 교수 등이 강화군 중장기 농정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는 "오늘의 토론은 강화군의 농업 정책 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우리 지역의 농업인에게는 희망과 미래 설계의 지표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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