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기농식품체계 정립' 논의

아시아 유기농업 육성을 위한 아시아지방정부협의회(ALGOA)정상회의가 ‘유기농 3.0시대에 아시아 지역유기농식품체계 구현’이라는 슬로건으로 충북 괴산군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며, 아시아 15개국 지방정부 및 민간단체 관계자 80명이 참석한다. 올해가 3회째다. 

이번 제3회 ALGOA정상회의는 회원국의 ‘지역유기농식품체계 정립’을 위한 모범사례와 과제들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유엔에서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식품 체계’ 편입 및 인정을 받기 위한 목적이다. 또 아시아 유기농업의 다양성에 대한 상호간 이해 도모를 통해 공동 실천정책 및 사업 등을 모색한다. 특히 아시아의 지역유기농식품체계 사례를 발굴해 오는 11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제19차 IFOAM세계유기농대회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장상준 IFOAM Asia 사무국장은 “2015년 괴산군과 IFOAM Asia 공동지원으로 공식 출범된 ALGOA 정상회의가 올해는 의장국인 괴산에서 열리게 됐다”며 “아시아 각국 지방정부의 유기농업 육성 방향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한 정보교류 강화와 공동 실천 정책 및 사업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기 친환경농축수산유통정보센터장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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