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아 학생들 북적

우리나라의 농업과학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및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박람회가 개최돼 농업인들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상상 그 이상의 농업, 2017 농업기술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농업, 반려농물과 치유농업, 첨단생명공학, 농촌자원 등 11개 주제로 관련 기관들이 참석해 최신 농업기술의 성과를 선보였다. 이중 미래농업관의 경우 스마트팜, 의약소재와 연관된 첨단농업기술이 전시됐으며, 농업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한 사례도 제시됐다. 또한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을 위해 트랙터시뮬레이터 시승, 새싹인삼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울러 14일에는 농업생명공학 심포지엄과 수출농업 심포지엄, 15일에는 ‘돈 되는 농식품, 건강한 농식품’을 주제로 한 스마트농업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의 현장우수기술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첨단농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농업과학기술 개발의 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2017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농업인들에게는 최신 농업기술과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일반인들에게는 농업이 새로운 가치와 우리농업의 미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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