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전북 김제지역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입주기업 선정이 완료됐다.

민간육종단지는 농식품부로부터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김제시 백산면 일대 54.2ha부지에 68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6년 10월말 조성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2016년 6월에는 민간육종단지에 입주할 20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기업이 경영상의 이유로 입주를 포기하면서 실용화재단이 추가모집을 했고 이결과, ㈜이서, 대일바이오종묘(주), ㈜이엘엔아이, ㈜신명바이오캠텍, (유)드림 등 5개 기업이 추가로 선정됐다. 단지의 주요시설로는 종자산업진흥센터, 공동전시포, 온실 등이 있고, 입주기업은 연구동, 시험포장 등 종자연구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20년간 장기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관계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사업역량 등을 공정하게 평가했다”며 “그 결과 육종연구기반과 수출시장 확대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8월 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