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 포도왕에 선정된 임숙재(가운데) 씨가 한농연옥천군연합회 황동연 회장(맨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했다.

포도따기 체험 등 즐겨
포도왕에는 임숙재 씨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모두 8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포도 1억7000만원, 복숭아 2억8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자두와 옥수수, 아로니아 등 농특산물 판매액도 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대 시설포도 주산지인 옥천군의 명성에 걸맞게 연일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더했다.

축제장에서는 3일 내내 체험, 판매, 공연행사 등 총 48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포도복숭아를 주제로 한 과일케이크 만들기, 포도복숭아 인절미 만들기, 포도따기 체험, 포도천연염색하기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시간을 깜짝 공지 후 진행한 포도복숭아 50% 깜짝 할인행사에는 매일 준비한 물량 300박스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

올해 처음 선보인 얼음조각 ‘아이스 퍼포먼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축제장의 더위를 날려 보내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도 청춘페스티벌, 가요제 축하공연, 줌바댄스, 포도복숭아 품종 비교전시 등의 볼거리와 야외 물놀이장 운영, 메기 낚시 후 잡은 물고기를 식당에서 구워먹기 등의 풍성한 체험거리도 진행됐다.

무엇보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당도와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명품포도와 복숭아는 내방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만족시켰다.

옥천 포도왕에는 동이면 임숙재씨가 선발돼 김영만 옥천군수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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