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일 ‘모링가나무 재배 기술’ 특허권을 강진 소재 ㈜남도농산에 기술이전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가 원산지인 모링가 나무는 사람에 필요한 5대영양소와 필수아미노산 9종 오메가3, 칼슘 비타민, 철분 등이 풍부해 미국 등지에선 기적의 나무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술이전을 받은 ㈜남도농산 전병하 대표는 “모링가나무 재배기술을 이전받아 수입 모링가 제품이 아닌 전남 친환경 지역에서 생산된 모링가로 음료 제품을 생산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로 역수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송귀 소장은 “전남에서 재배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선점해 농가소득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1차 가공판매에서 벗어나 2차적으로 음료나 향장류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상품으로 확장하는 등 모링가를 6차산업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진=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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