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의 한 농가에서 지역 특산품인 복분자를 수확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이 특산품인 복분자의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시장개척을 지원하며 ‘복분자 명품화사업’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 목표로 전국 최대 규모의 복분자 전문 생산단지 조성과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베리류를 융복합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상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 생산·가공·유통·체험을 복합적으로 연계한 6차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향상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복분자 통합 영농조직 결성 및 복분자 융복합 상품 개발을 위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 전문 연구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복분자 선점을 위한 상품권 출원 및 특허 등록과 신세대 입맛에 맞는 가공상품 개발도 전략 과제로 삼았다. 특히 군은 복분자 재배면적을 80ha에서 100ha로 확대하고 재배기술 및 편이장비 보급, 복분자 통합브랜드 개발, 가공상품 개발을 위한 전문교육 및 컨설팅 지원, 소비 및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장 조성 등의 세부 계획도 발표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복분자 명품화 사업을 통한 융복합 상품 개발, 가공상품 개발 등으로 재배 농가의 소득이 향상했다”며 “기능성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체험형 홍보활동을 강화해 소득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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