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날씨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벼멸구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플래넘 입상수화제’로 저항성 벼멸구까지 확실하게 방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신젠타코리아(주)에 따르면 ‘플래넘 입상수화제’는 약제성분이 작물체내에서 상하좌우로 이동해 숨은 벼멸구까지 방제할 수 있다.

장마가 끝나가면서 벼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벼멸구는 6~7월 중국 남부지방으로부터 날아와 우리나라에서 평균 2~3대를 경과하면서 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방제를 소홀히 하는 경우 매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1차 방제적기인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사이에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플래넘 입상수화제'는 기존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저항성 벼멸구까지 확실하게 방제를 한다. 즉, ‘플래넘 입상수화제’를 섭식한 벼멸구는 15~20분 내에 섭식을 중단하고, 2~3일 이내에 아사를 하며, 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2차 벼멸구 발생도 억제를 한다. 또한 ‘플래넘 입상수화제’를 경엽처리를 하면 아래쪽에 숨어 있는 벼멸구도 방제한다. 약제가 벼 작물체내에 흡수되면 체관을 통해 아래쪽으로 이동하고, 물관을 통해 위쪽으로 이동하는 등 약제가 상하좌우로 이동하면서 볏대 하단에 숨어 있는 벼멸구까지 방제하는 것이다. 다만, ‘플래넘 입상수확제’는 처리직후 해충의 흡즙활동이 중단되나 치사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중복살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젠타코리아 관계자는 “플래넘을 약제처리를 하면 벼멸구의 섭식이 중단돼 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확량 손실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꿀벌 등 유익충에도 안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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