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와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이 쌀 소비촉진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회장 김병원)이 이달 30일까지 현대자동차로부터 2억원을 후원받아 쌀 소비촉진 상생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는 이번 상생마케팅은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팔도 산지 쌀 10kg 포장 4만포를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상생마케팅은 기업 등으로부터 상생기금을 지원받아 판매가 부진한 농축산물 판매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하고 기업은 이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5년부터 상생마케팅에 동참해 해마다 2억원을 후원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쌀 소비 감소와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올해에도 계속해서 상생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우리 농업인들에게는 힘이 되고 국민 장바구니 물가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상생마케팅에 동참해 준 현대자동차에 감사를 전하며, “농협은 우리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의 부흥과 쌀 소비 회복을 위해 농업인 지원, 쌀 가공 신제품 개발, 상생마케팅 확대, 국민적 관심 유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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