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농협중앙회 간 협력을 통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사업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최원태 농협중앙회정선군지부장은 조합원을 위한 사업 확대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5억5100만원을 지원해 더덕과 황기 명품화사업, 곤드레 증숙시설, 물류수송현대화, 자두단지조성사업 등에 나섰다. 또 지난 7일에는 갑작스런 폭우로 고랭지배추가 피해를 입자, 강원본부에 지원을 요청해 김건영 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세우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 지부장은 “정선은 아리랑의 발상지며 아직도 순후한 인심을 가지 사람들이 천혜의 자연화경에서 청정농산물을 생산하는 고장이다”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좀 더 소비자가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촌일손돕기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전개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로 다가가고 있다. 최 지부장은 “화재에 취약한 농가에는 소화기를 공급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면서 아직도 어려운 조합원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농협은 사회적 경제적 약자인 조합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만든 조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정선=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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