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광 활성화 캠페인
선물 찾기·상품권 제공 등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름휴가를 농어촌 지역에서 보내자는 범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관계 부처 및 기관이 합동으로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농산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위해 여름휴가철 여행수요를 국내 농산어촌으로 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진행 예정이던 홍보와 행사를 통합해서 추진한다. 더위에 지친 일상을 벗어나 맑고 깨끗한 농촌·산촌·어촌에서 재충전하자는 의미에서 캠페인 슬로건을 ‘올해 여름휴가는 농촌·산촌·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로 선정했다.

또한 로드캠페인 및 언론,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농산어촌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우선 7월 20일부터 서울 광화문 주변 등 전국 주요 도시 10여 곳에서 농촌·산촌·어촌여행 홍보 팜플렛 및 기념품을 배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연수 유치 활성화를 위해 ‘팜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기업 연수·세미나하기 좋은 마을로 선정된 60선을 홍보하는 기업 설명회도 개최했다. 팜연수프로그램은 기업 직원들이 기존의 형식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즐거운 체험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짤 때 국내 농산어촌을 손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TV 방송 및 신문, SNS, 자체 홈페이지(웰촌, 바다여행,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에서 농산어촌 여행지를 홍보하고, 현수막 게재 및 전광판·현금인출기 자막홍보 등도 추진한다.

한편, 국내 농산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농산어촌 마을에서 선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하며, 국내 농산어촌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여름휴가 기간(7~8월) 농산어촌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마을에 숨겨둔 선물을 찾을 경우 가져갈 수 있으며, 찾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추가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50개 농촌체험마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농촌여행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모바일 상품권(5천원)도 제공한다. 20여개 어촌체험마을에서는 7월 24일~8월 18일까지 체험프로그램 20% 할인행사 및 여행후기 이벤트, 어촌관광 체험단 및 어린이 어촌캠프(2회)도 운영한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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