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걸친 경북도농업경영인 시·군 순회 간담회 성료

 

한농연경북도연합회(회장 박창욱)가 구미시와 울진군에서 ‘제5·6차 시·군 순회 간담회’를 열고 시·군 연합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농연경북도연합회는 6회에 걸친 순회 간담회를 모두 마무리하고, 농업현장 애로사항을 정리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지난 7일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진 제5차 시·군 순회 간담회 자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정인숙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구미·김천·성주·고령·칠곡 지역 5개 시·군 연합회 임원과 읍·면 회장 등 80여명이 참여해 지역의 주요 농업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지난 12일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진 제6차 시·군 순회 간담회에는 포항·울진·영양·영덕·봉화 지역 5개 시·군 연합회 임원 및 읍·면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현황과 시·군 및 읍·면 연합회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호 국회의원(울진·영덕·영양·봉화 선거구)과 임광원 울진군수, 장용훈 경북도의원, 황이주 경북도의원 등 1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지역의 농업현안 사항을 보고받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제5·6차 시·군 순회 간담회 자리에서는 △농업재해 시 재난복구비 지원 현실화 및 농작물 재해보험의 개선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의 수입 농산물 판매 중단 △신규 회원가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기초 농산물에 대한 가격안정제 도입 △연합회를 통한 농자재의 공동구매로 구매 단가 인하 △시행을 앞둔 무허가 축사 양성화의 기간유예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창욱 한농연경북도연합회장은 “올해 도 연합회에서 시범 실시한 총 6회에 걸친 권역별 시·군 순회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며 “일선 시·군과 읍·면 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다양한 농업현장 애로사항이 수용되도록 경북도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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