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결산 결과 전년동기대비 13억원 증가

지난 11일 인천수협에서 실시된 경인 권역 상호금융 간담회.

수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이 올 상반기 7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호금융 경영실적 가결산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억원 늘어난 791억원의 당기순 이익을 기록했다. 회원조합 별로는 근해안강망수협이 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냉동냉장수협 45억원, 완도금일수협 및 여수수협 3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대출금 증가와 함께 연체채권을 감축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수협중앙회는 설명했다.

대출금의 경우 16조715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조4429억원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이자수익이 356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부실자산 정리와 개선 노력으로 6월말 현재 연체율이 전년 동기 대비 0.50%p 하락한 1.93%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4%p 하락한 2.31%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여신심사 강화 등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강화로 부실여신을 최소화하고 저원가성 예탁금 및 비이자수익 증대, 연체채권 집중 감축 캠페인 실시 등 영업력 강화 및 채권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별 지점장 및 조합 여·수신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권역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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