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5000 프로젝트' 추진

▲ 지난달 열린 비전5000 고소득 농어업인 인증패 수여식 행사에서 수상자들이 박병종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최고 농업소득 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동분서주 중인 고흥군이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켜 군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한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0년 원년 대비 5000만 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는 2803가구로 134% 증가했다. 수출액도 4186만달러로 106% 증가, 총소득액은 5765억원으로 77% 증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군은 비전 5000 프로젝트 시책에 대한 농업인의 지속적인 관심도와 참여율을 높이고자 올해도 ‘고소득 농림어가 인증패 및 수출탑 수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문화회관에서 군민과 공직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기준 1억원 이상의 고소득 가구에 신규 진입한 82명의 농업인들이 ‘골드클럽 인증서’를 수상했다.

2억원 이상 51명이 ‘다이아몬드 클럽 인증패’를 받았으며, 15개 품목별로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15명이 각 ‘품목별 소득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많은 농업인들이 군 시책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수상자를 데이터화 해 군내 주요행사 초청 및 공공시설물 이용 등 군정 공헌 포인트 부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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