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DJI'의 국내총판 
오토월드와 제품판매계약


대동공업이 농업용 드론시장에 진출했다.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 하창운)은 6월 27일 드론시장 세계1위 기업인 디제이아이(DJI)의 농업용 드론 국내총판인 오토월드(대표이사 고유)와 제품판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토월드가 시판하고 있는 ‘아그라스 MG-1’, ‘아그라스 MG-1S’를 비롯해 향후 출시하는 신제품들을 자사의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서비스도 시행한다. 또 경남 창녕에 위치한 대동공업훈련원에 드론교육기관을 설립해 드론과 관련된 이론, 조작, 비행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농업용 드론시장의 경우 주로 방제작업에 이용되고 있으며, 농가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에 따라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국내 농업용 드론시장이 2017년 기준 700억~1000억원, 향후 15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 전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34.3%가 증가해 6조9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대동공업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는 ‘아그라스 MG-1’과 ‘아그라스 MG-1S’는 8개의 프로펠러로 안정되게 비행하며, 10ℓ의 농약으로 10분에 4000~6000㎡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다. 또한 ‘아그라스 MG-1’은 교체식 노즐과 압력분사시스템으로 약제의 종류에 따라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웨이브 레이더가 기체 아래 지형을 실시간 감지해 최적 분사량을 조절한다. 또 ‘아그라스 MG-1S’는 5월 출시된 새로운 모델로 더욱 안정적인 비행과 정밀한 방제작업이 가능하다.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은 “비용 및 시간절감 효과가 큰 농업용 드론은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국 150개 대리점 망을 통해 구매자에게 철저한 제품교육과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에 불편이 없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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