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인 영농폐비닐을 효율적으로 수거키 위해 관내 마을 13곳에 7000만원을 들여, 농촌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확충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이후 시민들은 폐비닐을 한 곳에 공동으로 모아 수거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올해 영농폐비닐 가격은 A급이 90에서 140원, B급 80원에서 120원, C급 70원에서 98원으로 각각 인상, 농약 빈용기도 50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인상됐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농촌폐기물 공동집하장 추가 설치를 통해 영농폐비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폐비닐의 재활용률을 제고하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 이용과 참여”를 당부했다.

남원=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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