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맞춤형 안심먹거리 생산
수출·공공급식 확대로 판로 개척


“비록 짧은 임기지만 경기농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과 관련 법안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4월12일 치러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성남(포천2·자유한국당) 도의원은 경기농업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넥스트 경기농정 비전인 ‘2020년 경기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전국 1위’를 위해서는 경기농업의 특성을 살린 제도마련과 정책추진이 효율성 있게 돼야 한다”며 “첨단기술을 연계한 농업과 지리적 이점을 살린 친환경농업, 체험·관광농업 육성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친환경농업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 등 안심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수출 및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농산물 판로 개척, 후계농업인력 육성 등에 의정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쌀 소비촉진을 위한 경기미 활용식품 개발과 경기미 전통주·떡 산업 육성, 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농산물 판로확대 등을 의회 차원에서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기존의 생산위주 농업정책에서 벗어나 소비자 맞춤형 안심먹거리 생산과 로컬푸드·직매장, 농촌체험관광 등 경기도가 잘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경기도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밖에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 자연재해 예방, 가축질병 근절 대책, 축산환경 규제 개선, 여성·고령농업인 맞춤 지원 등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포천 지역사회 발전에도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포천의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공통으로 부양할 수 있는 로컬푸드 콘텐츠 개발과 산정호수·명성산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기업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소 및 취업연계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또 “농촌지역에 원어민교사와 컴퓨터 및 정보화기기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방과후 학습지원, 진로탐색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할 것”이며 “포천 농축산업 고소득 창출 지원과 AI·구제역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농연포천시연합회장과 경기도연합회 부회장, 포천시의원을 역임하고 소흘읍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맡으며 농업인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포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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