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실사를 통해 생물학적제제(백신) 제조소 승인을 완료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4월 백신 공장을 완공한 후 동물용 백신 제조업 추가신청을 통해 검역본부로부터 최근 제조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제조소 승인에 따라 동물용 백신에 대한 상업생산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의약품위탁생산기관에 의뢰해 임상약을 제조해야 했던 과정도 이제는 자체공장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우진비앤지는 우선 정식등록을 마친 돼지유행성설사병 백신인 ‘PED-M’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오는 3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공장에서 임상약 제조가 가능해진 만큼 추가적인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 이에 PED-M 백신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4~5개 동물백신 제품을 추가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것이 우진비앤지 측의 설명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백신 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신제품 자체 임상 능력을 확보하는 등 우진비앤지가 이제는 동물 백신 제조 전문업체로 발돋움했다”며 “새로운 기술과 최첨단 시설로 안전하고 우수한 효능의 백신공급을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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