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6월 12일 중국 상해 보타구 홍태양광장에서 가진 ‘경남 농식품 해외 안테나숍’ 개장식.

우수상품 50여종 전시·판매 
현지 소비자 선호도 등 조사


경남도가 중국 상해에 경남농식품 안테나숍을 마련해 오픈했다. 50여 우수상품을 앞세워 중국 현지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2일 중국 상해 보타구 홍태양광장에서 ‘경남 농식품 해외 안테나숍’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 김범수 상해 총영사관 상무영사, 오건영 상해시 전인대(의회) 대표, 이삼서 중국 홍태양상업광장 대표, 박태훈 (주)경남무역 대표, 배제진 상해경남국제무역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안테나숍은 상해시 북동쪽 신개발지구의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도내 중소업체에서 생산한 농식품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정보와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및 현지 판매 마케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우선 유자차, 홍삼제품, 소스류, 떡볶이, 기능성 가공품 등 경남에서 생산된 50여종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배제진 대표는 “경남농식품 생산 업체의 중국 진출과 수출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의 전략적 중국시장 진출, 연중 상설 시식코너와 중국 바이어 발굴 상담창구 운영, 통관절차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펴겠다”고 밝혔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상해 안테나숍 개장을 시작으로 중국 창사시, 미국 LA인근, 중국 충칭시에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면서 “해외 판촉행사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연계 추진해 농식품 수출확대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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