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칠량 농공단지 부근에서 찾아가는 초록믿음 직거래장터가 운영 중이다.

붉은색 이미지를 활용한 이색 농산물 마케팅이 강진군을 찾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2일간 강진군 칠량면 농공단지 부근에서 Red3 농장투어와 농특산물 판매장을 동시에 운영했다. 지역 명품 농산물인 장미, 딸기, 파프리카의 공통되는 붉은 빛깔을 아이디어로 차별화 마케팅을 전개한 군은 Red3품목 및 전통장류, 토하젓, 김자반 등 우수 농수특산품 판매로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체험농장과 가우도를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찾아가는 등 고객감동형 체험과 색깔 마케팅 효과가 구매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농장투어 참가자들도 장미, 딸기, 파프리카 농장에서 장미 곁순따기, 수확하기, 수국 화분 만들기 등 농산물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강진을 재방문하고 구매했던 농특산물을 재구매할 수 있도록 주요관광지와 테마가 있는 자원을 활용한 감성문화 마케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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