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재배확대와 생산성 강화를 위해 ICT융복합 제어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재배기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발전적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현장애로기술의 실시간 해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이정현 단장은 생산량 증대를 위한 융복합제어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토마토 생산성 15~20% 증가와 농가소득 15%향상을 목표로 세우고 토마토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전남 토마토산학연협력단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정밀 생육관리로 품질과 수량, 생산비 절감을 효과적으로 달성했기 때문이다. 고품질토마토 생산기반 구축과 농가조직화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갖춘 전남 토마토산학연협력단은 국내시장을 넘어 수출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전남대학교 식물생명공학부 교수인 이정현 단장은 “협력단 31명의 전문위원들은 특정농가를 집중적으로 방문해 생산기술을 대폭 강화시키는 집중컨설팅의 효과를 보고나서 이러한 시스템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며 “생산성이 낮은 농가에 대한 선택적인 집중 컨설팅과 잦은 방문으로 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컨설팅 노하우를 밝혔다.

이 단장은 토마토주스와 케첩 등의 일반화된 가공품 개발을 중단하고 토마토 소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편 개발 후 소비자 평가회와 소비자 판촉행사를 열고 소비기반 확대도 병행했다.
또한 이정현 단장은 생산농가는 토마토 재배기술 고급화를 통한 소득향상에만 주력하고 가공품개발 등의 사업은 협력단이 추진해 농가의 생산 전문성을 더욱 향상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는 “토마토 생산의 가장 기본적인 고품질과 생산성 향상, 농가소득 향상이 구축된 후 수출을 모색하는 것이 협력단 사업의 순서다”라고 밝히고 “생산이 안정된 후 수출 증대를 위한 수출바이어 상담 강화와 수출바이어 초청세미나 등을 추진해 수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협력단의 사업추진 계획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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