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기 적색이 잘드는 상추 ‘진홍미’가 재배농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추재배 농가에서는 고온기 재배 시 생리장해, 추대, 내병성, 잎의 두께, 적색 발현이 안정된 품종을 선호하는데 ‘진홍미’는 이러한 요구를 모두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진청이 개발한 이 품종은 적치마 상추로 잎이 적색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수량성은 주당 65매 정도의 잎을 수확할 수 있다.

1잎 당 무게는 평균 6.4g으로 일반 품종 평균 무게 5.8g보다 무겁다. 상추재배농가들은 전체 수량도 중요하지만 1잎당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종을 선호하고 있어 ‘진홍미’는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게다가 쓴맛이 적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어 젊은 소비자층이 선호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석우 농진청 채소과 박사는 “텃밭에도 여름재배상추로 인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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