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골든타임 편성·수수료 우대


충주시와 ㈜공영홈쇼핑이 충주 우수 농특산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공영홈쇼핑 이영필 대표, 충북원협 박철선 조합장 및 과수단체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시는 유통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판매망 확보를 통해 지역 명품농산물의 안정적 판매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정부 주도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지난 2015년 7월 개국해 창의혁신 상품과 수급 불균형을 겪는 혁신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의 홍보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 농산물은 앞으로 골든타임 방송편성(12~18시/40~50분에 걸쳐 방송)과 함께 홈쇼핑 판매수수료 우대(8%/타 홈쇼핑사 34% 이상)를 받게 돼 저렴한 비용으로 홈쇼핑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홈쇼핑을 통해 축제, 관광 등 무료로 지역 홍보를 하고 저렴한 비용의 광고방송과 담당MD의 지역특산품 판매 컨설팅 지원도 받는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이번 협약이 충주시 우수 농특산품 판매 및 홍보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과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 대표 작목인 사과, 복숭아, 쌀, 밤 등을 중심으로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로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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