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돌마을 전체 농가 무제초제·무화학비료·무농약 쌀 재배

김제시 장돌 친환경 쌀 연구회는 5일 마을에서 500여 농민들과 함께 기능성 쌀농사 평가회를 개최했다.

한마을 전체 농민들이 대규모 단지에서 무제초제·무화학비료·무농약 재배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만경평야의 중심지인 김제시 죽산면 대창리 장돌 마을 27농가는 전 주민이 참여한 영농조직을 만들어 지난 2002년부터 17만평에 달하는 논에 스테비아와 왕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김제 장돌 친환경쌀 연구회(대표 김연수)는 5일 현지에서 곽인희 김제시장, 임형규 시의회의장, 김상복 도의회의원, 강승구 도농산유통과장, 친환경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기능성 쌀 농사 현지 평가와 포장 생육 상황 관찰, 쌀밥 시식 행사 등을 거행했다.이 마을 농민들은 지난 98년 재경지정리시 마을 전체 논 17만평(56.3ha)을 집단화하는데 성공했다.또한 마을 이름을 따 장돌 쌀연구회(대표 김연수)라는 영농조직체를 구성하고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17만평의 논에다 무제초제와 무화학비료, 무농약 재배로 고품질 친환경 쌀 농사 공동작업을 착실히 실천, 쌀 농사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올해 스테비아와 왕우렁이 농법으로 미질이 좋은 일미 벼를 단일품종으로 저농약 28ha, 무농약 25ha, 유기재배 3.3ha 등 모두 56.3ha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이 단지에서 생산될 쌀 전량은 김제농협과 한국스테비아(주)에 저농약인증쌀 80kg가마당 18만5000원, 무농약인증쌀 22만8500원에 각각 계약하고 전국의 롯데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을 맞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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