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인력 부족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신규 농업인 안정적 정착을 위한 귀농창업 아이템 창업설계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올해 신설된 귀농창업활성화 교육을 통해 일반 귀농·귀촌 교육과 달리 도농기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민간 전문가 협력으로 신규 농업인이 계획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을 컨설팅, 멘토링, 사업화 단계를 거쳐서 창업설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단계 기초과정 교육은 창업사례, 아이템 선정, 창업 현장교육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단계 심화과정에서는 우수 아이템 제출자 1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심화코칭과 창업모델개발 발표회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이어 3단계 사업화 단계에서 신규 농업인 창업 계획서에 의한 창업 진행 및 자금 투입,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영문 인력교육담당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 선도농업인 현장실습, 지역민과 갈등 해소 프로그램 운영, 귀농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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