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소비자 300여명 초청

상주시 화북면에 소재한 속리산자연농산이 지난 달 29일 도시소비자 300여명을 초청해 ‘하늘아래 첫 동네 용화마을 곰취축제’라는 주제로 농촌체험 ‘팜파티’를 성황리에 열었다.

팜파티(Farm-Party)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청해 일반적인 농촌체험상품과 직접 생산한 농산물, 음식들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촌관광 팜파티 운영 시범사업을 연계해 곰취 따기와 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곰취를 이용한 자연밥상 시식, 농산물 전시 및 판매, 장기자랑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피정옥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관내 3개 농가를 선정해 농촌관광 팜파티 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민과의 농촌 문화공간 공유로 삶의 질 향상과 농산물 판매 확대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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